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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17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일기 오늘은 스타벅스와 돼지갈비집에 마실을 나갔다.ㅎㅎ❤️❤️ 얼빡샷 좀 부담스러운가..?.암튼 스타벅스에 가서는 앱테크로 모은 포인트로 카페 라떼를 마셨다. 정말 좋았다. 엄밀히 나의 손가락 노동이 들어가므로 공짜로 마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앱테크로 커피 살 돈 모은 알뜰살뜰한 나 칭찬해💙 아, 앱테크 이름은 타임스프레드입니다! 돼지갈비집에서도 포식!! 이건 아버지께서 사주셨다. ㅎㅎ 삼겹살에 후추 뿌려진 거 진짜 ㄹㅇ 신세계..🫶 존맛탱이었다. 무한리필집이었는데 우린 3명이서 5접시 먹었다. 명륜진사갈비라는 곳인데 완전 만족!!! 여긴 체인점이니 집 주변 명륜진사갈비라는 곳을 찾아보세요!! 아, 그리고 전에 썼던 대로 보다나 봉고데기 36mm를 샀다. 방금 해봤는데 나 생각보다 잘하네..?ㅋㅋ😍 하지만 왼.. 2024. 8. 5.

2024년 8월 4일 일요일 일기 녹차 라떼랑 비비빅 맛있어 냠💚🩶🤍 책 계속 읽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내 의견과 상충되는 구절이 있어 가져와봤다. 나는 책을 읽으면 보통 내 의견과 다른 책이 별로 없어서, 내 의견과 다른 책을 만나면 정말 신기한 기분이 든다!!! 책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용서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사회에 잘 알려진 그 '용서'란 결국 인간이 베풀 수 있는 차원의 용서가 아니라고 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준 누군가를 온전히 용서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라고 쓴다. 근데 나는 온전한 용서란 가능하다고 본다. 바로 나에게 피해를 준 누군가보다 내가 더 잘나게 되었을 때, 혹은 내가 더 잘살게 되었을 때 그런 용서가 가능하다고 본다. 한마디로, 나에게 잘못한 사람은 나보다 잘살지 마! 라는 논리다(.. 2024. 8. 4.

2024년 8월 3일 토요일 일기 라는 책을 읽고 있다. 고민에 대한 문답 형식의 책이다. 읽어 보면 사람들이 별의별 고민을 다 떠안고 사는구나 싶다. 사진은 오른쪽 페이지의 메시지가 좋아서 올린다. '인생에도 여러 단계의 시험이 있거든... 한 번 망쳤다고 해서 인생 전체가 무너지는 건 아니라구!' 이건 내가 꼭 듣고 싶은 말이다. 한 번 망쳤다고 다 무너지는 건 아니다!!! 나는 내 기억으로 내 인생을 한 번 크게 망친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게 다가 아니라는 말이 큰 위로가 됐다. 언제든지 잘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다!! 재미 삼아 AI프로필을 시도해 봤다.ㅋㅋ 몇 개는 영 아니게 나왔지만 대부분 예쁘게 나왔다.ㅋㅋ 제 인스타에 더 많은 AI프로필 사진이 있으니 인스타 방문 부탁드립니다!!ㅎㅎ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제 .. 2024. 8. 3.

2024년 8월 2일 금요일 일기 공지영님과 지승호님의 를 읽다가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구절이 있어 며칠 전에 이어 또 가져왔다. '내가 도와주면 누군가가 더 나아질 거라고' 함부로 생각하는 게 오만이라는 것. 본인이 보기에는 진짜 도와주는 건데 상대방이 보기에는 전혀 도와주는 게 아닐 거라는 성숙한 생각. 나는 이런 생각을 전혀 못하고 살다가 몇 주 전에(이 책을 읽기 전이라 신기하다) 이걸 깨달았다. 분명 나는 돕고자 해서 한 일이지만 상대방이 보기에는 돕기는 커녕 망치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암튼 이제 이 책은 완독했다!!👏👏 정치, 운동권, 문학계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게 읽었다. 작가님은 항상 기득권에 서 있던 사람인데도 너무너무 성숙한 분이었다. 아주 좋았던 책!! 나는 원래는 사주를 안 믿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몇 년 전(.. 2024. 8. 2.

2024년 8월 1일 목요일 일기 꺄아-! 8월이 시작되었다!! 더욱 본격적인 무더위도 시작되겠지..🥵 모두 모두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요 🏖️ (사진은 어제 마신 미니 사이다ㅎㅎ 전 사이다 킬러랍니다ㅎㅎ) 오늘은 노트에 8월의 일정을 짜야지!! 새로운 달의 시작인데 느낌이 완전 좋다ㅎㅎ🩵 (요즘 자주 가는 카페에서 찍은 시계 사진.. 진짜 너무 예쁘다!😍❤️) 오늘은 조금 철학적인 얘기를 해볼까 한다. 여러분은 운명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즐겨 듣는 일본 음악에 예정조화(豫定調和)라는 말이 나와서 항상 흥미롭게 생각했었다. 뜻은 '미리 정해진 조화'라는 뜻이고, 독일 철학자 라이프니츠가 창시한 개념인데 일본 음악에 종종 쓰인다. 예정조화와 운명은 나에겐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예정조화는 아무리 애써도 무조건 정해진 운명이 있다는.. 2024. 8. 1.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일기 보조배터리를 사고 얼마 안 있어 케이스를 씌워주었다. '보조배터리야, 우리 오래 가자'는 의미로. 우린 내 생각대로 오래 가고 있긴 한데 플립(휴대폰)의 연결부가 헐거워서 힘들게 충전이 된다.ㅋㅋ 요즘 보조배터리로 이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어디 갈 때마다 아주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이 보조배터리와 아주아주 오래 가고 싶다.❤️❤️ 를 읽는데 이런 구절이 나왔다. '더 많이 사랑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이 구절을 읽으며 내적 박수가 나왔다. 사랑을 할 때는 내가 더 많이 사랑할까봐 두려워하면 안 되는 것 같다. 나도 지금까지 그런.. 2024. 7. 31.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일기 공지영 작가님의 를 읽기 시작했다. 근데 어쩜, 정말 너무 재밌다. 공지영 작가님께서 실천하시는 페미니즘이 멋있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나는 부터 공지영 작가님의 팬이었다. 그 책을 중학생 때 접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공지영 작가님은 실제 자신의 인생과 본인의 자녀들을 문학에 접목시키시는데 그럴 때마다 늘 가명을 쓰신다. 자녀들의 초상권을 보호해 주시는 거다. 그래서 자녀들이 더 행복할 거 같고, 엄마로서 그렇게 해주시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지승호님과 공지영님의 인터뷰 형식의 책인데, 공지영 작가님의 성숙함이 엿보여 꼭 완독하고 싶은 책이다. 빨리 완독하고 싶다~🤩🤩 오늘도 한일커플 유튜브 어제 보던 거 또 봤다.ㅎㅎ 이 유튜버는 여자분이 목소리가 중저음인데 듣기 너무 좋다.. 2024. 7. 30.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일기 사 둔 책 📚📚 을 빨리 다 읽어야 할 텐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나갔을 때 아동용 책꽂이에 꽂혀 있던 이 책의 구판을 보고 반해서 신판을 구매했다. 설핏 본 구판이 정말 존잼이었기 때문이다. 신판도 정말 재밌다 😍😍 수록 소설이 구판보다 더 많아진 것 같은데... 한국 단편소설은 외국 단편소설, 외국 고전 문학이랑은 또 다른 멋이 있다. 내가 서양 고전 문학 중에 제일 좋아하는 문학은 이고, 한국 고전 문학 중에 제일 좋아하는 소설은 황순원의 이다. 아! 그리고 막스 뮐러의 도 애틋해서 참 좋아하는 고전 소설이다. 하지만 그 무엇도 을 이길 수 없다!!! 이건 원서로도 반 정도 읽었는데 읽는 과정 중에 신기한 일이 있었다. 한국판에서 주인공 홀든의 키를 줄여 놓은 오역을 .. 2024. 7. 29.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일기 일요일은 커피 금지의 날로 정했다. (사진은 예전에 친구랑 간 카페). 나는 20대 때 직장에서 별명이 '커중'이었다. '커중'은 '커피 중독자'의 줄임말로 쓰였다. 진짜 나는 커피를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앞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커피를 안 마실 수가 없으니까 적어도 일요일만이라도 로 정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오늘은 일요일! 그런고로 오늘은 커피 NO! 친구들 안 만난 지 엄청 오래됐다. 아니, 못 만난 거였지만. 공무원 수험생의 길을 걸으면서 얻은 결과 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제는 공무원 공부를 접었으니까 날 만나줄 친구들을 만나야겠다. 💙🩵 생일 주간에도 몸이 멀리 있으니 카톡으로 생일 선물 보내준 친구가 있었는데 확인을 못하고 며칠 전에 겨우 했다. 사정이 있었지만 늦게 확인해도..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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